도민들 "일자리 창출"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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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설문 결과 중점 시책 1순위...'신경제혁명' 절반 몰라
최근 경제위기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도민과 전문가들은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확대’를 올해 제주도정의 최우선 중점 시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도민 406명과 전문가 144명 등 550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주요 결과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등 세계 경제위기가 제주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도민 67.5%와 전문가 75.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도민 12.3%, 전문가 4%에 그쳤다.

‘지역 경제가 경제 위기를 벗어나 회복될 시점이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2011년 이후’(도민 34.7%, 전문가 46.5%)로 예상하는 전망이 상대적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은 도민 30.3%, 전문가 13.9%로 조사됐다.

또 ‘올해 신경제혁명 정책 시책 중 어떤 시책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도민 39.9%, 전문가 42.4%)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투자 유치 확대’(도민 16%, 전문가 21.5%)와 ‘중소기업 및 지역상권 활성화’(도민 14.5%, 전문가 8.3%), ‘제주산업 육성’(도민 12.6%, 전문가 11.8%) 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정부와 지자체가 최근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재정지출 확대’(도민 4.2%, 전문가 3.5%)는 가장 낮은 비율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신경제혁명 정책 인지도’에 대해서는 도민 46.3%가 ‘알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53.7%가 ‘모르고 있다’고 밝혀 아직도 신경제혁명이 도민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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