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물산업 육성을 위한 제주워터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고미네랄 천연광천수가 개발되는 서귀포시 하원동 산 57번지 일원 35만 9000㎡에 제주워터 클러스터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계획 수립 및 기본.실시설계 용역사업을 공고했다.
사업 대상지는 거림사슴 일대 중산간지역으로 유럽의 유명 탄산수나 미네랄 워터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지하수가 부존한 것으로 확인, 체계적인 활용이 요구되는 곳이다.
제주도는 이 곳을 ‘물-BiO-건강’을 융합시킨 테마형 물산업 클러스터로 조성, 제주 물산업의 거점화를 목표로 산업입지를 원활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 용역이 마무리되는 올해말 산업단지 규모, 유치 업종 등을 확정,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될 방침이다.
이에따라 이번 용역은 9개월간 5억 9260만원을 투입, 산업단지 개발 정비 방향 설정과 계획범위를 정립하고 연차별 재원 조달 및 자금 투자계획, 운영관리계획, 입지 수요조사를 통한 개발컨셉, 개발 방향, 기능별 유치시설 도입 방안이 수립된다.
특히 유치업종과 관련 입주업체 의견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작성하고 업종별 규모, 시기 등을 판단해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이용을 도모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관련 제주도는 “기존 1차.3차 산업을 보완 대체하는 방안으로 물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제주워터 클러스터는 지역균형 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지속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