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여성발전기금 경쟁률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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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규모 2억2000만원에 신청액은 4억3700만원

올해 여성발전기금 지원을 받기 위한 도내 단체들 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달 28일부터 2월 11일까지 올해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61개 단체에서 4억3700만원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9개 단체에서 신청한 3억3300만원보다 22개 단체 1억4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단체 수는 56%, 신청액은 32% 늘었다. 
이 같은 금액은 특히 올해 지원 규모 2억2000만원의 갑절에 해당하는 액수로 신청 사업 상당수는 ‘탈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말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발전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추진능력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다음 달부터 사업비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주요 신청 사업 내용은 여성 권익증진 17개 사업 1억2800만원, 여성농업인 및 저소득층 자녀 지원 9개 사업 6600만원, 여성장애인 역량 강화 9개 사업 5700만원, 성.가정폭력.성매매예방교육 8개 사업 5900만원, 일자리창출 6개 사업 5300만원, 결혼이주여성 정착 지원 8개 사업 5200만원, 폭력 피해여성 재활 프로그램 4개 사업 22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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