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KAIST 연구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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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제로도시 프로젝트 등 공동 추진

제주에 KAIST(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연구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와 KAIST가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모델도시인 ‘탄소제로’ 도시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신성장 동력산업과도 연계키로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태환 지사는 이를 위해 25일 오후 KAIST에서 서남표 KAIST 총장과 연구시설 및 연수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 25일 김태환 제주지사와 서남표 KAIST 총장이 대덕연구단지에서 제주도에 KAIST의 에너지.호나경 연구 시설 및 연수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는 1000억원을 투자, 제주시 구좌읍 묘산봉관광지구 인근 도유지 3만5000㎡에 연구시설을 짓는 한편 1차로 66만㎡ 부지에 연수원 및 연수단지를 계획 중인데 빠르면 내년 착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KAIST가 이 곳에서 중점 연구개발할 프로젝트는 온라인 전기자동차 핵심기술 및 운영시스템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 중장기적으로 무공해 교통시스템을 운영해 국제적인 벤치마킹 대상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게 된다.

또 제주 해양 자원을 활용할수 있는 그린 모바일 하버 및 해양청정에너지 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는 천혜의 해양자원 보고로 해양관련 기술개발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과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도내 지역 대학을 연계한 연구네트워크를 구축, 미래 핵심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 연구인력 양성 등 향토기업의 발전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관련 KAIST 연구시설 및 연수원 부지 확보에 적극 협력하는 것은 물론 신속한 인.허가 절차 이행,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AIST가 보유한 세계적인 과학기술과 제주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제주가 신성장동력 기술연구의 메카로 성장할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KAIST 주요 연구분야인 에너지, 환경, 물, 지속가능성은 제주가 육성중에 있는 물산업, 클린에너지산업과도 일치한다. 다른 연구소와 연수원 유치 이상의 폭발적인 파급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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