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해 20곳 조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실시중인 학교 20곳에 녹색체험농장 가꾸기 운동을 전개한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친환경 녹색체험학교 조성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체험농장은 학교내 또는 인근 토지, 학교 건물 옥상에 화분 등을 이용한 농장을 조성, 학교 급식에 제공되는 상추, 가지, 고구마, 옥수수 등 다양한 품목을 재배할수 있도록 하는 것.
특히 학생들이 작물 재배과정에 직접 참여, 파종에서부터 재배관리와 수확에 이르기까지 체험을 통해 결실의 기쁨을 느끼게 되며 수확한 농산물은 학교 급식에 제공된다.
제주도는 체험농장 조성에 필요한 종자대, 친환경농자재, 관수시설 등을 지원해 친환경농법에 의한 농산물을 재배토록 하고 농업기술센터를 통한 재배기술 교육과 지역내 친환경농업단체와 협조체계를 갖출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친환경 녹색체험농장 10곳을 조성, 체험 기회를 제공한바 있다.
이와관련 제주도는 체험농장이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심신 발달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사업 희망 학교로부터 교육청을 통해 신청을 받은 뒤 3월 중 대상 학교 선정, 사업비 지원 등 추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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