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영리병원 득과 실'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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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변정일)은 27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영리병원(투자개방형 병원) 도입, 도민에게 득인가 실인가’를 주제로 제8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제주도당 정책위의장인 구성지 도의회 부의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현만식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투자개방형 병원 도입 이해’를 설명한 뒤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원대은 제주도의사회 회장과 강석수 의료연대 교육정책위원이 나서 열띤 찬.반 토론을 벌였다.

찬성측은 영리병원 도입을 의료산업 투자 개념으로 주장한 뒤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존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반대측은 공공의료의 위축 우려를 주장한 뒤 현행 제도에서도 의료관광을 활성화할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투자개방형 병원 추진이 과연 도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지, 아니면 공공의료환경을 퇴보시키는 것인지 등 허와 실을 따지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한편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지난해 8월 영어교육도시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신공항 건설과 민영화 우려, 역외금융센터, 관광객전용카지노, 제주 4.3 현안 간담회 등 지금까지 7차례에 걸친 정책토론회, 제주도와의 2차례 당정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정책정당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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