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불가 문건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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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회창 불가론 분석’이란 문건을 통해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5대 의혹’ 공세를 오래전부터 준비, 기획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내일신문이 24일 보도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반발,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대한 정부측 답변을 듣는 본회의를 뒤로 미룬 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 이번 파문에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이 후보의 약점으로 △가족문제 △지역기반 취약점 △개인적 이미지 △정치적 뿌리의 허약성 △잠재된 세풍의 폭발력 △보복정치에 대한 세간의 우려 △세대교체론 △영남후보론 등을 들고, 가족문제와 관련해선 △이 후보 부친 친일 경력 의혹 △두 아들 및 친.인척 병역 면제 문제 △며느리 미국 원정 출산 의혹 △호화판 빌라 등을 들고 있다.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이 문건에 대한 논평에서 “민주당이 완전히 공작정치를 한다는 것을 확실히 나타내준다”며 “민주당이 5대 의혹을 국회에서 끈질기게 재.삼탕하는 것이 치밀한 계획 하에 이슈화하는 것으로, 국회를 자신들의 정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장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은 “당외곽 연구기구 실무자가 작년 말 개인적으로 작성한 문건으로 파악됐다”며 “당 기구에 보고된 적도, 검토된 일도, 채택된 일도 없으므로 이 후보 5대 의혹 추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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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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