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아열대 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하게 발달돼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장마도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은 예년보다 빠른 6월 중순이면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아열대 고기압의 평년보다 빨리 확장할 것으로 보여 장마전선의 북상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6월 중순이면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6, 7월 강우량이 예년과 비슷한 260~610mm로 지난해보다 많은 비가 오겠지만 장마전선이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제주지방은 지난해 6월 17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에 들어가 전년도에 비해 4일 빨리 장마가 찾아왔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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