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29.7도 이어 11일에도 27도 예상
제주지역에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제주지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제주기상청은 덧붙였다.
특히 지난 9일 제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9.7도에 달하고 10일에도 27도에 이르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반팔 차림의 나들이객이 늘고 있고, 일부 택시들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차량 내 에어컨을 켜고 운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10일과 11일 지역 간 온도차에 의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불고 있고,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지역은 10일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박상섭 기자>parks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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