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21일 이틀간 제주지역에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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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간에 최고 200mm까지-농작물 관리 주의해야

제주지역에 20일, 21일 이틀간 많은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지방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0일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1일까지 집중적으로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20일 밤을 기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 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21일 새벽을 기해 제주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20일 오후 11시부터 21일 자정 때까지 제주 산간에는 100~200mm의 비가 내리고 산간을 제외한 곳에는 80~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은 또한 20일, 21일 이틀간 바다의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어 조업이나 항해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도 집중 호우에 대비한 농작물관리요령 6호를 발표했다.

도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의 경우 비 내린 후 더뎅이병 및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돼 비가 그치면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봄감자는 무름병 방제약을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수확 중인 마늘은 침수에 의한 품질저하 및 유실 위험이 있으므로 배수로 정비에 힘 써야 한다고 도농업기술원은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로 전기시설이 고장 나 자동화 시설 작동정지 시 고온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전기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상섭 기자>parks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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