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연재해지구 정비 '말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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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 재해위험지구가 정비돼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귀포시는 나포리호텔에서 서문로터리에 이르는 천지연 재해위험 1.2차 지구에 대해 1997년부터 사업비 75억여 원을 들여 최근 정비사업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이달 중순 개장행사를 갖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천지연 일대 절개지의 붕괴 위험이 높은 토지 30필지 2만1547㎡, 건물 58동을 매입해 철거를 완료하는 등 재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 사업을 시행하면서 매입토지 1.2㎞ 구간에 목재산책로를 시설하고 생태숲 등 녹지공간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도심지 휴식공간 및 자연학습장의 구실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사업구간에 포함된 라이온스호텔에 대해 사업비 35억원을 추가 투입, 내년 신구간을 전후로 철거해 천지연폭포 상류 일대도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9일 “절개지 위쪽에 거주했던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수려한 경관도 살리는 계기가 됐다”며 “쾌적한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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