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33.5도 이어 19일엔 32.6도...열대야도 나흘 째
이틀 째 제주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제주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구름많은 날씨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이틀 째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라고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제주북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2.6도로 야외활동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면서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제주시 지역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16일 31.7도, 17일 33도, 18일 33.5도, 19일 32.6도에 이르는 등 나흘 째 3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아침 최저기온도 16일 25.6도, 17일 28도, 18일 26.5도, 19일 29도 등 나흘 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20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25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2도로 예상돼 불볕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있는 제주지방은 한라산의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간에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제주기상청은 밝혔다.
19일 오후 1시부터 20일 자정 때 까지 제주도산간에는 10~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9일 오후 1시 현재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이곳을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할 것을 제주기상청은 당부했다.
<박상섭 기자>parks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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