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해양동물 지킴이 우리가 앞장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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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산연구소, 29일 '해양동물 지킴이 캠프' 개최
▲ 멸종위기에 처한 해마(왼쪽)과 푸른바다거북.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소장 한석중)는 오는 29일 제주수산연구소 종보전시험포에서 ‘해양동물 지킴이 캠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미래세대 섬 환경 캠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것으로, 녹색연합 녹색교육연구센터와 함께 전국에서 선발된 4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에 대한 보호의식을 높이고 해양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제주수산연구소는 지금까지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의 생태계와 생물종 보호를 위해 인공번식과 산란생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주수산연구소는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해마류에 대한 연구의 경우 인공번식과 함께 양식산업화 연구를 진행 하고 있다.

또 국제보호 해양파충류로 지정된 바다거북에 대한 연구도 산란장인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진행하면서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좌초되거나 혼획된 바다거북을 보호하는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수산연구소는 이번 캠프를 통해 이 같은 활동들을 청소년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 멸종위기종의 인공번식 과정 등을 소개해 줄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수산연구소 한석중 소장은 “이번에 실시되는 캠프는 사람과 환경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해양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기획”이라면서 “앞으로 이러한 사업들을 계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chej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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