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해양수산연구원, 국내 최초 넙치용 복합백신 개발
道해양수산연구원, 국내 최초 넙치용 복합백신 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연간 100억 정도의 경제적 효과 기대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국내 최로로 넙치의 세균성 질병 예방을 위한 수산용 복합백신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이 개발한 백신은 한번 접종으로 도내 넙치 양식장의 주요 세균성 질병인 연쇄구균증 2종과 비브리오증, 활주세균증 등 4가지 세균성 질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4종 복합백신이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넙치의 질병동향 분석 및 원인균들을 수집, 특성연구를 해오다 지난 2007년부터 국내 수산용 백신 전문제조사인 녹십자의약품(주)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 복합백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또 현재 국내에 개발보급되고 있는 수산용 백신은 단일 백신으로 연쇄구균증 예방백신에 국한되고 있고 일본에서도 활주세균증 예방을 위한 백신을 개발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복합백신 시험결과 4가지 세균성 질병에 감염됐을 경우 백신 접종군이 기존 넙치에 비해 상대 생존율이 84.7% 이상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복합백신이 산업화될 경우 백신 1회 접종으로 4가지 세균성 질병이 예방돼 질병감염에 따른 연간 100억원 정도의 경제적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종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