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민속오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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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민속오일시장에 구경 와 보세요.”
함덕해수욕장 맞은편에 위치한 함덕오일시장.
한 때 ‘흐지부지 함덕장’, ‘도깨비시장’ 등으로 불리며 침체됐던 함덕오일시장이 최근 주민들의 활성화 노력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조천장과 제주시 오일시장에 밀려 오전 한 때에만 장이 서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종일 장이 서면서 장날에는 이 일대가 차량이 통행하기 힘들 정도로 혼잡지역으로 변한다.
1990년 초 조천장이 사라지고 우당도서관 주변에 위치했던 제주시 오일시장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서 함덕오일시장이 부각되는 등 옛 명성을 찾아가고 있는 것.
조천과 함덕 지역에 들어선 대형 마트와의 경쟁으로 오일시장이 위기를 맞고 있으나 물건 가격을 흥정할 수 있고 신선한 상품들이 많아지면서 넉넉한 농촌 인심을 느끼기 위해 주민들이 돌아오고 있다.
그런데 끈질긴 생명력으로 주민들 곁에 남아 있는 함덕오일시장은 현재 편의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상인들이 인근 도로를 점령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주민들은 오일시장이 자리를 잡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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