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이슬기, 코리아오픈 태권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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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권도의 간판 이슬기(25.제주도청)가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슬기는 지난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일반부 46㎏급 결승전에서 대만의 팅주이를 2대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이슬기는 16강전에서 카이알라 글리예바(아제르바이잔)를 6대2, 8강전에서 켈리 츄(미국)를 3대1, 준결승전에서 트리 틴트 르윈(미얀마)을 6대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5월 열린 ‘2009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아쉬운 2위에 그쳤던 이슬기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오는 12월 홍콩에서 열릴 예정인 제5회 동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군산 중앙여고와 용인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 제주도청에 입단한 이슬기는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선전을 펼치며 제주에 메달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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