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추적소 나로호 발사 카운트다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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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3002함도 태평양 바다에서 발사체 추적 지원
▲ 제주추적소 전경.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발사를 하루 앞둔 24일 발사체의 궤도를 추적할 임무를 맡은 제주추적소와 제주해경 3002함(3000t)은 준비태세를 갖추고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나로호가 발사되면 3곳에서 첨단 추적시스템이 가동돼 궤도를 추적하는 데 제주추적소는 발사 50초 이후 발사체가 130㎞ 떨어진 남해상에 도달하면 이때부터는 임무에 들어간다.

이어 영해를 벗어나 1700㎞ 떨어진 필리핀 부근 해상을 지나면 3002함이 레이더를 가동해 나로호의 궤도를 추적하게 된다.

앞서 3002함은 지난 15일 제주를 출발해 1700㎞ 떨어진 태평양 바다에 10일째 머물며 발사체 추적 지원업무에 나섰다.

나로호 발사의 성공과 실패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제주추적소와 3002함의 추적시스템이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발사체가 제 경로를 따라 날아가고 보호덮개인 ‘페어링’과 로켓 1, 2단이 분리 성공 여부, 위성이 목표궤도 진입 등을 추적하고 분석하기 때문이다.

한편 나로호의 로켓 1단은 발사장에서 2700㎞ 떨어진 해상에 떨어지며 2단은 대기권에서 타 없어지게 된다.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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