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파출소 위미분소 파출소로 재승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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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한 명이 근무하는 파출소 분소체제가 실효성이 없다며 폐지됐는데 다시 들어서야 한다는 민원이 일고 있다.
위미리 등 남원읍 서부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2000년 위미파출소가 남원파출소로 통폐합되면서 남원파출소 위미분소로 격하됐다.
위미분소에는 경찰관 1명이 가족들과 상주하며 근무를 하고 있지만 예전 파출소에서 담당하고 있는 대민업무는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주간에는 분소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관내 순찰을 도는 것 말고는 사실상 빈집을 지키는 업무밖에 이뤄지는 게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멀리 떨어진 남원파출소를 이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야간에는 치안 공백의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특히 경찰관 1명이 순찰을 돌 경우 만일의 돌발 사태에 제때 대응할 수 있겠느냐 하는 지적과 함께 출동시간도 예전만큼 늦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남원읍 총 17개 마을 중 위미리 등 서부지역이 7개 마을로 마을 수는 작아도 인구비례로는 남원읍 동부지역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남원읍 모 이장은 “경찰서 등에 그동안 수차례 위미분소를 파출소로 재승격해 달라는 주장을 해 왔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안돼는 분소로 계속 운영할 바에는 기부채납한 분소 부지를 마을에 환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남원파출소 관계자는 “위미분소에서 대민 상담업무, 치안관련 건의 및 신고 접수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며 “상주근무인력이 한 명밖에 안되지만 치안 업무에 소홀하지 않도록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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