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환경화학교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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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보전협회, 3~8월말 광양교서 운영해 반응 좋아

제주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방과후 환경화학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환경보전협회(회장 현승탁)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녹색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제주시내 광양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방과후 환경화학교실’은 환경오염을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춰 체계적으로 전달할 뿐만 아니라 실험 위주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감수성과 애착을 갖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제주환경보전협회는 지난 6개월 동안 광양초등학교에서 ‘방과후 환경화학교실’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효과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의 80%가 지금까지 환경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이번 교육이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교육을 이수한 학생 대부분 식품첨가물과 대체에너지 등에 대한 흥미도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94%의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며, 실험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해 직접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한편 기회가 되면 다시 교육에 참여하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처럼 ‘방과후 환경화학교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육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는가 하면 학교 수업에서도 응용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제주환경보전협회는 9월부터 제주시내 제주서교에서 ‘방과후 환경화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참가 신청은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환경보전협회(757-2164~6)로 하면 된다.
<신정익 기자>chej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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