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차' 연구팀, 최우수 논문 발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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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 송인관 연구사팀이 연구한 논문이 최근 (사)한국차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발표 논문은 ‘신규 다원에서 피복방법이 잡초 발생 및 차나무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하고 있다.
공동연구자는 농산물원종장 소속 송인관 연구사를 비롯해 윤정희. 김용덕씨, 김봉찬 장장, 송관정 제주대 교수 등이다.

이들은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지역특화기술개발과제로 차나무가 성목이 될 때까지 잡초 방제에 많은 노력과 경비가 소요됨에 따라 연구에 돌입,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소재 차재배 농가에서 그 결과물을 얻어냈다.

이 논문에서는 신규 차밭 조성시 나무사이 120㎝에 화이트클로버 1.5㎏(10a)을 파종할 경우 잡초 발생을 96.1% 줄이는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또 어린 차나무의 생육을 보호하고 질소 및 유기질 추가 공급이 가능한데 친환경 재배시 일반 제초작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연간 30만5000원(10a)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26일 “앞으로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과제를 최우선으로 연구할 것”이라며 “농업인과 같이하는 농업 현장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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