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후보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제주도지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귤 가격이 내리 3년째 폭락을 하는가 하면 마늘, 당근, 양파, 감자 등 밭작물도 인건비조차 건지기 힘들 정도”라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우선 정부의 감귤 지원 확대 및 최저가격 보장과 관련해 비상품에 대한 정부 수매 확대로 최저가격 보장, ‘감귤 은퇴 농가’에 보조금 지급, 부적지 감귤원 폐원에 국가 지원 확대 등 감귤산업 부문 7개 항목의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밭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국산 마늘 수입에 따른 대책 마련, 밭작물 직불제 실시, 농지법 개정, 농지거래 규제 완화, 농어촌 가정의 1가구 2주택에 대한 중과세 배제 등 밭농업 부문 8개 항목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양 후보는 지역경제 부문에서 일주도로 4차로 확장 조기 완공, 동부관광도로 4차로 확장, 제2국제공항 건설 추진 등 4개 항목과 축산업 부문에서 축산분뇨 비료화.연료화시설 지원 확대, 축산폐수처리시설 지원국비 확대 등 8개 항목의 공약을 내놓았다.
이 밖에도 양 후보는 △수산가공사업 지원 강화 등 수산 부문 6개 항목 △농가부채 탕감대책 등 농가부채 부문 5개 항목 △장애인복지 부문 4개 항목 △여성복지 부문 5개 항목 △노인복지 부문 6개 항목 △환경 부문 3개 항목 △동.서지역 균형개발 부문 12개 항목 △4.3공원 조기 조성 등 4.3 부문 4개 항목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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