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방방재본부 “겨울철 바쁘다 바뻐”
도소방방재본부 “겨울철 바쁘다 바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겨울철을 맞아 소방관들이 바쁜 업무로 인해 피로가 쌓이고 있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가 일선 소방파출소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한 결과 71명의 응답자가 가장 바쁘고 힘든 시기가 ‘11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라고 밝혔다.

월별로는 가장 힘든 시기가 ‘12월’이라고 응답한 소방관이 63명으로 나타나 겨울 들어 업무가 과중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처럼 동절기에 소방관들이 힘든 이유는 최근 화재 발생 빈도가 높아진 가운데 연말연시 화재특별경계 근무, 4500여 곳에 이르는 다중이용시설 점검, 소방법상 소방대상물 관리대상 8700곳에 대한 신규지정 및 지정해제 조사 등을 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제주소방서의 경우 지난달 말 현재 긴급구조 출동이 1497건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00건에 비해 24.7%나 증가한 것이다.
제주시 모 소방파출소 직원은 “겨울 들어 화재, 교통사고, 안전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제 시간에 식사를 할 수 없는 것은 물론 퇴근도 제 시간에 못할 때가 다반사”라고 피로 누적을 호소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