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년 감귤원 열매 갑절 0번·10번果 모두 따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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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감귤원에 대과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휴식년제를 실시했던 감귤원은 열매가 많이 달려 열매따기에 관심을 둬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낙과제를 살포했던 감귤원의 착과상황을 조사한 결과 10a(300평)당 열매수가 8만7441개로 일반감귤원의 4만3698개보다 갑절 이상 달려 소과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휴식년제 감귤원의 과실크기 분포를 무게비율로 보면 0번과 5.2%, 1번과 14.4%, 2번과 15.6%, 3번과 14.0%, 4번과 14.0%, 5번과 12.9%, 6번과 9.2%, 7번과 7.9%, 8번과 4.5%, 9번과 1.6%, 10번과 0.7%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현재 나무에 달린 열매 가운데 크기가 아주 작거나 큰 0번과와 10번과는 모두 솎아줘야 품질이 좋은 감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도농업기술원은 시기별로 솎아줘야 할 열매크기로 횡경이 △4㎝ 이하 5.7㎝ 이상(9월 1일 기준) △4.4㎝ 이하 6.2㎝ 이상(9월 15일 기준) △4.8㎝ 이하 6.7㎝ 이상(9월 30일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병들거나 상처난 감귤도 모두 솎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리플릿을 농가 등에 배부해 관심을 제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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