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특별도의회 입성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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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도 현역 '수성' vs 새얼굴 '선택'
현역 대결 구도 등 관심

2010년 6월 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귀포시역에서도 도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출마예상자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0개 선거구에서 김용하 도의회 의장(한나라당.대천.중문.예래동)을 제외한 9명의 지역구 현역 의원들이 출마를 결심하고 있는 가운데 모두 40여 명이 후보군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어 공천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새로운 선거구 획정에 따라 모두 41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선거일정에서 각 정당별 공천 결과에 따라 후보군이 줄어들 수도 있고 지역구별로 그동안 잠재력을 갖췄던 인물들이 새롭게 수면 위로 떠올라 후보군이 늘어날 수도 있어 아직까지는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6.2 선거 5개월을 앞두고 선거구별 여론의 향배가 출마 예상자들의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20선거구(송산.효돈.영천동)

출마 예상자는 적지만 초반부터 후보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되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 소속 허진영 의원(47)이 3선에 도전하고 있다.

또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 소속 송동일 전 서귀포시의원(53)이 설욕전을 다짐하고 있다.

▲제21선거구(정방.중앙.천지동)

정당별로 공천과정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한기환 도의원(64)이 재선을 준비 중인 가운데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제23선거구로 출마했던 조경호 중앙동주민자치위원장(58)이 선거구를 옮겨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주당에서도 김용범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공동대표(47)와 양성춘 바르게살기운동중앙동위원장(49)이 출마를 결심,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또 민주노동당 소속 김혁남 참여와 통일로 가는 시민연대 대표(33)가 지역구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며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다.

▲제22선거구(동홍동)

지역구 적임자를 내세우는 후보자들이 정당별로 공천을 받기 위해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민주당 소속 위성곤 의원(42)이 재선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강익자 동홍동장애인지원협의회장(54)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백성식 새마을지도자동홍동협의회장(50)과 오행선 전 서귀포시의원(56)이 출마를 결심했다.

무소속인 성공훈 전 동홍동주민자치위원장(47)도 지역구를 위해 봉사하겠다며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제23선거구(서홍.대륜동)

무소속 후보군의 정당 선택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소속 오충진 도의원(53)이 재선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이경용 법무사(44)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윤철 법환새마을금고이사장(52)과 정은석 전국금융노동조합 국민은행지회장(49), 한용운 서홍동주민자치위원장(58), 현양준 전 서귀포시 정책자문위원(65)이 무소속 출마와 정당 선택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제24선거구(대천.중문.예래동)

한나라당 김용하 도의회 의장(58)이 사실상 불출마로 기울면서 ‘무주공산’에 입성하려는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기성 전 도의원(60)과 서운봉 전 서귀포시 부시장(60)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도 김경진 전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청년위원장(39)과 조용현 전 대천동연합청년회장(46)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제25선거구(대정읍)

젊은 피를 앞세운 민주당과 경륜을 내세운 한나라당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우선 민주당에서는 문대림 의원(45)이 재선 준비에 분주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병두 전 남군의회 의장(59)과 김재권 대정신협 이사장(55)이 설욕을 위해 경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6선거구(남원읍)

지난 5.31 선거 당시 7명이 출마해 접전을 펼쳤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 현우범 의원(60)의 정당 선택 여부가 변수이다.

또 한나라당 소속 고승익 제주시 관광축제위원장(52)이 한나라당 후보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양윤경 제주도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 남원지회장(50)도 민주당 입당을 고려하고 있다.

▲제27선거구(성산읍)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접전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 한영호 의원(55)이 수성을 다짐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지역구를 옮기는 오만식 6대 도의원(50)과 강원보 전 김재윤국회의원 보좌관(46)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제28선거구(안덕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결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새로운 후보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구성지 의원(63)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진경구 안덕신협 이사장(57)이 민주당 입당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고성효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정책위원장(43)도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할지 여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제29선거구(표선면)

2007년 4.25재선거로 당선된 무소속 김도웅 의원(44)이 정당 선택 여부, 지역구 출마설이 나도는 민주노동당 비례대표인 김혜자 의원(44)과의 현역 대결 여부가 관심이다.

또 민주당 소속 오임종 전 가시리장(51)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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