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부 5연승..오리온스 7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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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삼성 20점차 대파…KT 공동선두 복귀
원주 동부가 대구 오리온스를 7연패 수렁에 밀어넣고 5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토종빅맨 듀오 김주성(17점.7리바운드)과 윤호영(12점.5리바운드)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73-63으로 꺾었다.

동부는 이로써 연승행진을 5경기까지 늘렸고 시즌 23승12패로 4위를 지켰다. 3위 전주 KCC(24승11패)와 승차는 1경기로 좁혔다.

오리온스는 7연패를 당했고 8승25패로 9위에 머물렀다.

지난 경기에서 한 경기 역대 최소점(47점)을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던 오리온스는 충격을 털어내지 못한 듯 초반에는 무기력했다.

동부는 오리온스가 경기 시작 후 1득점도 못하는 사이에 10점을 연속으로 쏟아부어 일찌감치 두자리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2쿼터 들어 동부를 9득점으로 틀어막고 석명준과 윤병학, 허버트 힐 등이 23점을 쏟아부어 승부를 37-35로 뒤집어냈다.

오리온스가 저력을 발휘하면서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승부는 4쿼터 중반에 갈렸다.

동부는 경기 종료 6분 42초를 남기고 60-57에서 조나단 존스와 윤호영이 연속 4득점해 64-57로 달아났고 점수차를 지켜냈다.

인천삼산체육관에서는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인천 전자랜드가 중위권 서울 삼성을 93-73으로 대파했다.

서장훈은 28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 승리를 주도했고 박성진(14점.7어시스트)과 정영삼(16점)도 파괴력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11승24패로 8위를 유지했고 6위 삼성은 16승18패로 7위 안양 KT&G(11승22패)와 승차가 4.5경기로 줄어들었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부산 KT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크리스 다니엘스가 혼자 34득점을 올린 안양 KT&G를 67-64로 따돌렸다.

KT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26승9패로 울산 모비스와 공동선두가 됐다. KT&G는 11승24패로 7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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