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한라체육관...중.고등부 남녀 2356명 출전
제5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오는 21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막돼 27일까지 7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와 KCTV 제주방송(회장 공성용)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회장 강실)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해마다 처음 열리는 전국태권도대회로서 새해 들어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전력 탐색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남녀 922명과 고등부 남녀 1432명 등 전국 323개팀에서 235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선수 외에도 임원 및 태권도 관계자, 동반가족을 포함하면 이번 대회를 위해 9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대회는 정부가 제주도를 ‘세계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한 것을 기념해 태권도를 통한 평화 이념의 확산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태권도 보급 발전과 저변 확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창설됐다.
제1회 대회는 2006년 1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한편 이번 대회가 동계훈련 시기에 개최됨에 따라 제주가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임을 전국에 부각시키는 효과와 함께 국내 태권도 인구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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