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윤석 금메달...남녕고 종합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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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기 풍생고(남).강화고(여) 고등부 종합우승

이윤석(남녕고 2)이 제5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제주 태권도의 차세대 주자인 이윤석은 지난 21일 한라체육관에서 개막된 이번 대회 남고부 미들급 경기에서 아시아청소년대회 챔피언 답게 발군의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윤석은 16강전에서 윤서현(강원체고)에 뒤돌려차기 등의 현란한 기술로 7-1로 승리한데 이어 박대훈(부광고)과 정성호(충남체고)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윤석은 결승에서 김진학(부천정산고)를 맞아 10-3 RSC승을 거두며 대미를 장식했다.

남녕고는 이윤석의 활약과 밴텀급에 출전한 김훈오의 동메달을 엮어 남고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김훈오는 배지훈(다사고)에 우세승을 거두는 등 선전했으나 아쉽게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자부에서는 현유정(밴텀금).양지원(웰터급).강주연(미들급) 등 중앙여고 삼총사와 이나래(핀급.제주영주고)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혜진(밴텀급.삼성여고).고지현(라이트 미들급.제주영주고)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평화기 대회에서 제주 선수단에 첫 은메달을 안겼던 현유정은 이번 대회에서 이소영(강화여고), 김건희(창동고), 김보윤(광주체고)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오은정(부흥고)과 금메달을 놓고 맞섰으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석패했다.

양지원도 준결승까지 우세한 전력을 보이며 승승장구 했으나 결승에서 신하나(부산체고)에 연장전에서 6-5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24일 고등부 경기가 마무리 된 가운데 남고부에서는 풍생고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신정고가 2위, 남녕고가 3위를 차지했다.

여고부에서는 강화고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인천정보고와 무원고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남고부 조경재(풍생고)와 여고부 정다혜(강화고)가 선정됐다.

25일부터는 남녀 922명의 선수가 10체급에 출전하는 중등부 경기가 시작돼 27일까지 사흘간 열전에 들어간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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