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접수
중앙병원(병원장 김덕용)이 오는 12일 개원 16주년을 맞아 부인암(유방암.자궁암)에 대해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대상은 건강보험공단 검진 비대상자로 유방암은 40세 이상, 자궁암은 30세 이상이다. 예약은 사전예약제(오후 1시30분~4시)로 받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3월 19일까지다.
예약은 종합건강증진센터(720)2087~8로 하면 된다.
김덕용 병원장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이로 인한 비만,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유방암과 자궁암 등 부인암 발생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개원 16주년을 맞이해 무료검진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기준 도내 의료보장 대상자 55만3092명 중 암 진료환자는 5979명(1%)에 이르고 있다.
특히 도내 여성인 경우 암 발생은 유방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자궁암 등의 순을 보였다.
덧붙여 암 발견에 따른 생존율을 부면 유방암은 97.7%에 달해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암인 경우도 주요 발생원인으로 꼽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백신을 접종하면 암 발생률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