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5년 7만7800 여명이었던 제주지역 5대 성인병 진료환자는 지난해 10만 여명으로 약 29.5% 증가했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경기(32.1%)와 인천(30.0%), 경남(30.0%)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질환별로는 고혈압 환자가 2005년 4만1500여 명에서 2009년 5만5300여 명으로 33.3% 늘었고, 당뇨병 환자는 1만7000여 명에서 2만700여 명으로 21.79% 증가했다.
또 심장질환은 1만1600여 명에서 1만3800여 명으로 18.0% 늘었고, 뇌혈관질환은 7400여 명에서 1만400여 명, 동맥경화는 180여 명에서 530여 명으로 각각 40.4%, 196.2% 증가했다.
<현봉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