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앞 바다 잠수함 출현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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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당국'아군 잠수함 훈련'...신고 어민에 감사패 전달
0...천안함 침몰사고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제주항 앞 바다에서 어선을 타고 고기잡이에 나선 선장 방모씨(44)가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고 신고하면서 군 당국이 화들짝.

제주방어사령부는 우리 해군 잠수함이 훈련 중인 것으로 확인했고, “사소한 것이라도 신고를 하면 경계활동은 물론 영해 수호에 큰 보탬이 된다”며 27일 방씨에게 감사패를 전달.

제방사 관계자는 “당시 훈련 중인 우리측 잠수함에 대한 정보는 밝힐 수 없지만, 한 어민이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신고를 한 사례에서 많은 도민들이 경각심과 적극적인 신고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감사를 전하게 됐다”며 감사패 전달 취지를 피력.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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