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평근 경장(31)은 지난 25일 오후 1시께 “서귀포 자택에 있던 장모 A씨(66.여)가 집을 나가 없어졌다”는 사위 김모씨(45)의 실종신고를 받고 A씨의 행적조사에 착수. 김 경장은 휴일인 26일 탐문수사를 통해 A씨의 행적이 확인된 제주종합시외버스터미널과 제주시 내도동 등을 돌며 A씨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한편 가족들에게 탐문수사 결과를 알려주며 안심시키는 등 열성.
A씨는 26일 오후 4시께 제주시 한림읍에서 마을주민에게 발견돼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됐으며 가족들은 “자신의 부모를 찾는 것처럼 애를 써 준 김 경장이 너무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시.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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