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사 주최로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교류전 제주 대표로 출전한 제주제일고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학부속중학교인 삼고구락부와 녹색 그라운드에서 우의를 다지며 활력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제주제일고는 전반 30분께 상대방 문전에서 골키퍼를 앞에 두고 세 차례의 슛을 시도했으나 가로막히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양 팀은 후반 들어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으나 6분께 삼고구락부 조우징광에 뼈아픈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제주제일고는 끝내 0대1로 석패, 아쉬움이 남았다.
제주 대표팀은 그동안 삼고구락부에 1승1무로 우위를 보여왔으나 이날 패배로 동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제주교류단 김창기 단장(제주일보 상무이사.총무국장)을 비롯해 현상오 명예단장(제주제일고 교장), 고승영(제주일보 상무이사), 양해석(제주일보 편집국장), 송성흠(제주도축구협회 상임부회장), 김형우(제주도교육청 장학사), 김대희(제주도체육회 운영과장), 김호봉(제주도청 스포츠산업과 근무), 진우형(제주도축구협회 경기이사), 김창립(제주제일고 동문), 김일만(제주제일고 체육부장)씨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제주제일고는 올해 열린 제34회 백호기쟁탈 전도청소년축구대회에서 23년 만의 대회 3연패이자 통산 12회 정상에 포효하면서 베이징 교류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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