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제주도는 다음달 중순께 ‘세계평화의 섬’ 지정 신청서를 중앙정부에 제출해 연내에 지정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15일 전문기관의 자문과 워크숍 등을 거쳐 제주도를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하는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이달 말까지 전국 기관 및 사회단체, 도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초 제주도의회에 보고한 후 같은달 중순까지 중앙정부에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관련 부처인 건설교통부와 이 문제에 대해 사전협의를 거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건교부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을 올해 주요 업무로 선정, 지난 2월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지정 계획’에 적극적인 입장이다.
제주도는 ‘세계평화의 섬’ 사업으로 제주4.3평화상 제정, 상징타워 건립, 국제평화 및 협력기구 유치, 남북평화네트워크 형성, 4.3평화공원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은 제주도를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할 수 있고 중앙 및 지방정부가 이에 대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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