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 134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차량 화재가 21건으로 주택화재 27건에 이어 화재 발생빈도가 높았다.
실제로 지난 9일 5.16도로 제주산업정보대학 부근 도로에서 운행 중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고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제주시 화북동 오현고 앞을 운행하던 차량에서 엔진 과열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차량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엔진 과열과 기온 급상승으로 차량내 1회용 라이터의 폭발 위험성이 높다”며 “자동차용 소형 소화기를 비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봉철 기자> hbc@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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