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영향권 벗어나..피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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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별다른 피해 없이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 제주 덮친 태풍 '곤파스'의 위력(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일 제7호 태풍 '곤파스'가 북상중인 가운데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2리 해안가에 산더미 같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해상과 육상에 내렸던 태풍경보를 2일 오전 5시를 기해 각각 풍랑주의보와 호우주의보로 대치했다. 또 남해 서부 먼바다의 태풍경보도 같은 시각 풍랑주의보로 바꿔 내렸다.

이 시각 현재 제주도 서쪽과 북쪽에서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고 바람도 약해졌다.

이번 태풍에 따른 강우량은 한라산 어리목 182.5㎜, 진달래밭 161㎜, 아라 122㎜, 고산 86.5㎜, 제주 80㎜, 남원 77.5㎜, 구좌 66㎜, 모슬포 64㎜, 성산포 50.5㎜, 서귀포시 28㎜ 등을 기록했다.

제주에서는 태풍 때문에 여객선과 일부 항공편이 운항 중단됐을 뿐 사고나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현재 제주도 서쪽과 북쪽에 있는 비구름 떼가 도 전역으로 확대돼 오늘 늦은 오후까지 30∼8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더 오겠다"며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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