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농사일에 인터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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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농사일에도 인턴제도가 도입된다.

이와 함께 영농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창업연구과정도 무료 개설되고 2006년부터는 농업분야에서도 농산물별 직업훈련과정이 개설될 전망이다.

26일 농림부에 따르면 농촌 노령화에 따른 농업인력 부족에 대비하고 후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창업농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인턴 제도는 영농에 관심이 있는 18~30세의 미취업자를 선발, 전업 농업인이나 벤처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등에 맡겨 정부가 월보수의 50% 이내에서 50만원까지 임금을 대신 지급해주며 영농경험을 쌓게 해주는 것이다.

인턴 과정을 1년 이상 거친 사람은 창업농에 대한 영농자금을 장기저리 융자형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학생 창업연구과정은 농과계는 물론 비농과계 대학생 중 신청을 받아 2년간 방학을 이용해 지정된 연수기관에서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과정 이수자는 영농정착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교육비는 전액 정부가 부담한다.

창업농에 대한 전문가의 기술자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대 교수 등으로 전문인력풀을 구성, 창업농을 지원하도록 하는 창업농 후견인제도도 도입된다.

이들 신규 농업인력 지원제도는 내년에 100명씩 시범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 사업에 대한 기획예산처와의 예산협의도 끝났다”며 “신규 창업농만 연간 1000명씩 육성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수범 기자>kims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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