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 중에 촌각을 다투는 환자가 발생해 응급호출을 받은 의사가 119구급차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 결국 생명을 구해 화제다.
지난 21일 오후 3시께 한마음병원 응급실에 곽모씨(73.제주시 이도2동)가 급성심근경색증에 따른 쇼크상태로 내원했다. 한마음병원은 조대경 심장내과 과장에게 응급호출을 날렸다.
성산읍 시흥에서 제주올레를 걷던 조 과장은 환자의 위독성과 이동시간을 감안해 119에 도움을 요청, 35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다.
조 과장은 신속하게 곽씨에게 심장혈관 확장술을 시술했다. 22일 곽씨는 중환자실에 입원,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한마음병원은 전했다.
이유근 한마음병원 원장과 조 과장 등은 “119대원의 협조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동부소방서에 감사를 전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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