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현안 1위 '일자리 창출 및 경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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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한국지방신문협회 새해 여론조사...31.9%로 1순위로 꼽혀
신묘년 새해를 맞아 제주도민들은 ‘일자리 창출 및 경제 발전’을 최우선 해결해야 할 지역사회 현안 과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선 5기 제주도정의 역점 정책 과제에서도 ‘일자리 2만개 창출’이 1순위로 꼽혀 경제 활성화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요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일보는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김종렬 부산일보 사장)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대표이사 김경식)에 의뢰, 지난 달 24일 만 20세 이상 도민 504명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새해 도민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새해를 맞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과제’로는 ‘일자리 창출 및 경제 발전’이 3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지역 균형 발전’(23%)과 ‘도민 대통합’(15.1%)이 2, 3순위로 꼽혔으며 ‘사회 양극화 해소’(9.7%), ‘특별자치도 행정체제 완성’(9.3%), ‘세계자연유산 등 환경 보전’(8.3%) 등이 뒤를 이었다.

‘민선 5기 제주도정의 역점 정책과제’로는 ‘일자리 2만개 창출’이 32.7%로 가장 많았으며 ‘관광객 유치 등 관광산업 확충’(11.7%), ‘감귤 등 1차산업 고도화’(11.1%) 등이 2, 3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계자연유산 등 환경 보전’(10.1%), ‘특별자치도 제도 개선’(8.5%), ‘제주형 기초자치모형 추진’(7.7%), ‘수출 1조원 목표 달성’(7.5%), ‘교육.의료산업 육성’(6.2%) 등의 순이었다.

‘10년 후 제주가 먹고 살기 위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감귤 등 1차산업’(18.5%)과 ‘세계자연유산 사업’(17.9%)이 우선 꼽혔다. 이어 ‘신공항 건설’(16.9%), ‘스마트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12.1%), ‘관광객 전용 카지노’(10.9%), ‘국제회의 등 컨벤션 산업’(8.9%), ‘해양 마리나 사업’(6%), ‘영어교육도시’(3.6%) 등의 순이었다.

혼선을 빚고 있는 ‘신공항 건설의 가장 바람직한 방안’으로는 ‘현 공항 추가 확장’(42.5%)이 가장 많았으며 ‘현 공항과 제2공항 건설’(37.9%)과 ‘현 공항 폐지, 제2신공항’(11.7%)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형 기초자치모형 방안으로 거론되는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견해’에서는 찬성 입장이 63.3%(매우 찬성 21.6%, 찬성하는 편 41.7%)로, 반대 입장 24.6%(절대 반대 5%, 반대하는 편 19.6%)보다 38.7% 포인트 높았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비례 할당 및 체계적 표본 추출법에 따라 일대일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4.4%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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