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은 감귤 출하시기를 앞두고 비상품 불량과 출하를 차단하기 위해 시내 생산예상량의 3.5%에 달하는 5300여 t의 불량감귤을 따낼 계획이다.
만 지난달 25일 시작된 열매따기 운동에는 15일이 지난 지금까지 목표량의 42%인 2236t에 그쳐 다소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처럼 불량감귤 열매따기 실적이 저조한 것은 올해산 감귤 생산량이 감소, 가격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농가의 기대심리가 작용한 때문으로 보인다. 또 농가 일손 부족에 따라 대대적인 열매따기 실천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에 따라 시 당국은 10일을 열매따기의 날로 정해 이날 하루 모두 1250t의 불량감귤을 처리하기로 했다.
당국은 이를 위해 시내 8개 과원 2만8200여 평에 27개 기관.단체에서 510명을 파견해 모두 150t의 불량감귤을 따내기로 했다.
농가 자체적으로는 호당 2명씩 모두 5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100여 t의 불량감귤을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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