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때문에 새벽 등교 혹은 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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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리 학생들 아침 배차간격 1시간 20분에 등교 애로

‘버스 때문에 새벽 등교 혹은 지각?’ 성산읍 신풍리 중학생들이 아침시간대 시외버스 배차간격이 1시간 20분인 탓에 표선중학교에 등교하는 데 수년째 애로를 겪고 있다.

 

버스가 오전 6시 43분에 마을에 오면 다음 버스는 8시 3분에야 도착하는 것.

 

한 학부모는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글을 게재, 마을 중학생들에게 본의 아닌 지각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학부모는 “아이들이 입학 후 얼마간은 6시 43분 버스를 타지만 막상 학교에 가도 혼자 추위에 떨기 일쑤다. 그러다 8시 3분 차를 이용하면 지각하게 돼 벌을 받는다.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지 않느냐”고 썼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신풍리 학생들의 억울함은 십분 이해한다”면서도 “현재 19개 읍면노선에 36대 버스가 투입돼 운행 중인데 한 곳 배차시간을 바꾸려면 전체노선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난감한 입장을 피력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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