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FC, 장애인축구 결승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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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충북유나이티드와 마지막 승부 가린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서도 장애인축구 제주FC의 우승을 향한 열정은 뜨거웠다.

 

일반부 제주FC는 22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 4강전에서 21일 대전하늘소리를 1-0으로 이기고 4강에 합류한 인천광역시축구단을 3-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제주FC는 이에 따라 23일 오전 11시 10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충북아름유나이티드와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충북은 준결승전에서 광주엔젤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겨 결승행에 승선했다.

 

제주는 이에 앞서 지난 21일 경기승가원을 8-0으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제주FC는 또 지난 20일 충북마리스타의 집에게 1-2로 졌으나 강원삼척동자에게 4-0으로 이기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학생부 제주RUN-FC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경북영광학교에게 1-2로 져 4강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따라 제주를 꺾고 결승에 오른 경북영광학교와 4강전에서 대전원명학교를 1-0으로 제압한 안동영명학교가 23일 오전 10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제주RUN-FC는 지난 21일 강릉오성학교와 맞붙어 1-1로 비긴 후 대전원명학교와 격돌, 1-0으로 제압하며 4강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6개 팀이 참가했다.

 

제주도장애인축구협회(협회장 고영호)가 주최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우수 국가 대표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선수와 가족, 선수단 임원 등이 함께 경기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제주도장애인축구협회는 이번 대회의 참가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제주가 명실상부 장애인축구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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