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상승에 '뱀.벌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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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안 드물다 날씨 영향으로 주택가 출몰 빈발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뱀.벌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26일 낮 최고기온이 26도를 넘는 등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활동력이 왕성해진 뱀과 벌이 주택가에 자주 출몰해 시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실제 제주도소방방재본부 집계결과 119대원들의 뱀 퇴치와 벌 안전조치, 벌집 제거 등이 겨울동안 드물다가 최근 들어 하루 평균 1, 2건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26일엔 제주시 도두2동 김모씨(49)의 집 마당에서 길이 약 1.2m의 거대한 구렁이가 발견돼 119가 출동, 포획해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는 뱀과 벌집 등을 발견할 경우 무리하게 잡거나 제거하려 하지 말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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