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구조가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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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119 응급구조와 병원 원격의료지도가 합작해 50대 남성의 멎었던 심장을 되살렸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A씨(50)가 식사도중 쓰러져 가족들이 119에 신고했고 3분 만에 1급 응급구조사가 현장에 도착했다.

 

구급대원은 이송 중 A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전기충격)을 실시하던 중 심실근육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심실세동이 발생하자 제주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원격의료지도를 요청했다.

 

구급대원은 박경혜 응급의학과 교수의 원격처치 아래 추가로 제세동을 4회 실시했다. 6분 후 병원 응급의료센터. 김송이 심장내과 교수 등이 A씨에게 심율동전환을 추가 실시했다.

 

A씨는 비로소 맥박이 돌아왔고 이후 정상 심박동과 의식을 되찾아 회복 중이다.

 

제주대병원은 응급구조인력 전문성의 중요성을 강조, “5년 전부터 1급 응급구조사의 병원 파견교육을 실시해왔다”며 “급성 심정지환자인 A씨의 생명을 살린 건 신속한 응급구조와 전문적 현장 응급처치 시행이 일군 기적”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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