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새로운 트렌드와 아시아의 미래’를 대주제로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해비치 호텔에서 열리는 제7회 제주포럼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제주포럼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세부 계획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이번 제주포럼에는 역대 최대 인원인 2000여 명이 참가하고 참가 기관도 23개로 가장 많다.
주요 인사로는 김황식 국무총리, 바바노프 키르기즈스탄 총리, 렘베르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사무총장을 비롯 폴 키팅 호주 전 총리, 아피시트 태국 전 총리, 한승수 전 총리,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전.현직 고위 인사, 10여 개 국가의 주한 대사 등이 대거 참석한다.
세계적 IT 기업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도 참가한다.
특히 이번 제주포럼은 평화를 주제로 18개 세션이 마련된 것을 비롯 경제 25개 세션, 환경 5개 세션, 기타 12개 세션 등 모두 60개 세션이 열려 글로벌 현안과 국가.사회적 관심사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국제종합포럼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또한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세션이 마련돼 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으며 베이징과 상하이, 후아난 지역의 유수 언론사들이 포럼은 물론 제주 관련 기획 취재에 나선다.
제주 관련 세션도 ‘제주국제자유도시 성공 전략’, ‘제주도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차이나타운 개발 컨셉의 도입 필요성과 추진 전략’, ‘환태평양 평화공원 도시협의체 회의: 태평양의 징검다리’ 등 11개에 달해 제주지역 발전과 국제화 견인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한편 스티브 워즈니악 특별세션의 경우 제주지역 IT업계 관계자들과 고등학생 및 대학생 500여 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문의 제주평화연구원 735-6500
<김승종 기자>kimsj@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