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를 이번 정례회를 통해 본격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허진영 제주도의회 부의장(한나라당, 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며 제2차 정례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허 부의장은 “제주는 유네스코 3관왕 달성에 있어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됨으로써 명실공히 세계의 보물섬으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며 “이런 점에서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의 심의, 도정질문이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 부의장은 우선 “7대 자연경관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들을 이번 정례회를 통해 본격 논의해야 한다”며 “제주의 자연과 청정환경을 어떻게 보전해 후손에게 물려줄 것이며, 이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한 집중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산안 심사에 대해 허 부의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과 관련해 제1차 계획의 ‘4+1 핵심산업’과 2차 계획의 ‘핵심선도산업’ 간의 관계가 적절히 반영되고 있는지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또한 지방 채무의 문제점과 건전재정 운영, 세외수입원 발굴 등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허 부의장은 해군기지와 한미FTA, 지역경제 살리기, 국비예산 확보 등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 무엇이 제주를 위하고 도민을 위한 길인지를 냉철히 판단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허 부의장은 이어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질책보다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합리적인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게겠다”며 “지방행정의 선진화는 물론, 도민의 복리 증진을 의정활동의 제1목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