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문 조사기관에 행정서비스헌장과 관련한 연구분석을 의뢰한 결과 고객만족도는 86.7점으로, 전년 82점에 비해 4.7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조사기간 남제주군청 및 산하기관을 방문한 고객 가운데 표본추출된 720명을 대상으로 고객응대 서비스만족 등 10개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조사결과 담당자의 접근성과 편의시설, 친절성, 공정성, 정확성을 묻는 질의에 만족하다는 답변이 각각 93.3%, 92.4%, 92%, 93%, 92.8%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함께 행정서비스헌장별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도 94.3%가 만족하다고 답했다.
이밖에 민원인들은 '청사 안내를 위한 현관 민원인 안내 도우미 배치'와 '행정정보 공개신청 처리기간 단축' '우편.인터넷 민원 3시간 이내 처리' '민원신청과 관련한 법정처리기간 단축' '농업기술 보급' '토양정밀 검정' '보건소 민원대기실 서비스'시책 등을 높게 평가했다.
또 고객만족도 1위에는 자치행정과(93.1점)가 차지했고, 보건소(91.9점), 체육시설관리사무소(91.5점)가 뒤를 이었다.
한편 남제주군은 이번 조사대상 가운데 67.3%만이 행정서비스헌장 제정, 운영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홍보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송용관 기자>songy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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