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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옛 자료들을 수집하고 전시하여 관람시켜 수입을 벌어드리는 곳으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날의 박물관은 옛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 연구함과 아울러 후세에게 보전(保傳)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국민들의 삶의 윤택해짐에 따라 다양한 문화적 욕구로 말미암아 사회교육이라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 박물관에서 행하는 사회교육의 종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 어린이교실’, ‘박물관자료 그림 그리기대회’, 부모와 함께하는 ‘박물관자연생태탐사’, 도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갈옷 만들기 재현행사’, ‘설.추석 민속행사’, ‘해양생물 체험마당’, 성인과 관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어 바로알기 문화강좌’, ‘제주의 자연과 민속 바로 알기’, ‘전통 문화강좌’, 그리고 전문가를 양성을 위한 ‘문화유산해설사양성교육’ 등 10종류로 각계각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박물관 사회교육에 참가한 사람은 총 86회에 31,000여명이 참가하였다.

또한 1990년부터 시작하였으니 조금은 오랜 시기를 해 온 것으로 처음 수료한 학생들은 지금은 어엿한 사회인으로 활동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주 5일제 근무와 수업으로 인하여 박물관의 사회교육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이 요구되며 또한 ‘찾아오는 박물관’이 아니라 ‘찾아가는 박물관’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기능을 변모해 나갈 것이다.

< 정세호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동물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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