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핵융합실험로 협상회의 제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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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핵융합실험로 협상회의 제주 개최

과학기술부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출범에 필요한 제반 현안을 마무리 짓기 위한 ITER 6개국 협상회의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8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ITER 프로젝트는 태양에너지의 발생원리와 같은 핵융합 반응을 통한 에너지 생성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실증하기 위한 대형 국제공동핵융합공학로 건설사업이다.

이번 ITER협상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유럽연합(EU).일본.러시아.중국 등 ITER 6개 회원국 대표단과 최근 ITER 가입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인도 대표단이 옵저버로 참여하는 등 각 국 정부대표 및 과학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실무협상회의에서는 ITER 출범에 필요한 참여국간 공동이행협정, 부지협정, 지적재산권 규정, 인사규정, 자원관리 규정 등에 대한 문안협의와 ITER 조달품목에 대한 국가별 세부 분배방안을 각국 실무과장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전문가단에서 심층 협의를 벌인다.

또 실무협상에 이어 6일에는 ITER 6개국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고위급 협상회의를 개최, 실무협상 결과에 대한 참여국간 합의 및 인도의 신규 가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석식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있다.

과기부는 이번 회의에서 ITER 공동이행협정안이 최종 마련되면 내년 초 ITER 참여국 장관급 회의를 개최해 정부간 가서명 체결, 최종 서명, 각 국 별 비준 등 단계를 거쳐 2007년 초 ITER 국제기구가 공식 출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정익 기자>chej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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