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28만 8152명으로 여성 28만 8004명 앞질러
사상 처음으로 제주지역 남성 인구가 여성 인구를 앞질렀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는 57만6156명으로 전년도 57만1255명에 비해 4901명이 증가했다.
남성 인구는 28만8152명으로 여성 인구 28만8004명보다 148명 많은 것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남성 인구가 여성 인구를 처음으로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남성이 28만5582명, 여성이 28만5673명이었다.
제주지역 세대 수는 22만7873세대로 2010년 22만4713세대보다 3160세대가 늘었다.
세대당 인구 수는 2.53명으로 2010년 2.54명에 비해 다소 줄어 ‘핵가족화’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42만2790명으로 전년도 41만7539명에 비해 5251명이 늘었지만 서귀포시 인구는 15만3366명으로 전년도 15만3716명에 비해 35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제주시 인구 집중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 등록 외국인 수도 크게 늘었는데 2010년 말 5932명이었던 외국인은 지난해 말 기준 7129명(잠정)으로 1년 새 1197명이나 증가했다.
제주지역 외국인 수는 2006년 3199명에서 2007년 4130명, 2008년 4902명, 2009년 5250명으로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문의 제주도 자치행정과 710-6845.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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