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올 제주 경제 활성화에 514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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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제주상의, 8일 정책 토론회...스마트그리드 단지 조성 등 중점 추진

정부가 올해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514억원을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8일 제주상의 5층 국제회의장에서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초청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재훈 지경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날 지경부 주요 정책 발표를 통해 “제주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51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제주를 세계 최고의 수준의 탄소 제로 도시를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과 식품산업 등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가 제시한 주요 지원 사업을 보면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조성에 125억6000만원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에 10억2000만원 ▲우수기업의 제주 유치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투자보조금에 73억7000만원 ▲모바일통신방송융합센터 건립에 102억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MICE 산업의 경쟁력 기반 확충 지원 사업 ▲물산업 등 차세대 식품 융합산업 지원 사업 ▲지역 수출업체들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의 마케팅 지원 사업 등도 추진한다.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은 “한·미 FTA에 따른 농축산물 개방으로 제주 감귤 농가와 한우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데다 대기업의 무자비한 편의점 확대로 인한 골목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며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제주만의 특색있는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제주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패널로 참가한 양영오 제주발전연구원장은 “제주를 풍력발전의 신 중심지로 성장시키다면 지역과 국가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도 경제정책과 710-2511, 제주상의 757-2164.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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